"류현진 ERA, 현미경으로 봐야만 보일 정도" 美 언론의 흥미로운 표현

심혜진 기자  |  2019.06.25 05:00
류현진./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32)이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 등판에 나서는 가운데 현지 언론도 이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매체 판타지프로스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지난 토요일(현지날짜 22일) 등판에서 고품질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가 되기 위한 훌륭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미세한 평균자책점 1.27(microscopic 1.27 ERA)을 지니고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다음 등판에 나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워낙 낮아 '미세한, 현미경으로 봐야만 보이는'이라는 뜻의 'microscopic'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점이 흥미롭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지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평균자책점은 1.26에서 1.27로 소폭 상승했지만 메이저리그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의 2.07로 격차가 꽤 크다. 류현진은 다승(9승) 부문에선 내셔널리그 공동 1위,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

6월 한 달만 보면 4경기에서 26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 중이다. 또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느새 류현진에게 주어진 전반기 등판 기회는 2번밖에 남지 않았다. 첫 번째 기회는 28일 또는 29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 다음엔 7월 4일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한 뒤 올스타 휴식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제 10승을 향한 4번째 도전이다. 과연 류현진이 6월 마지막 경기에서 1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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