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맨시티로 가” 매과이어, 친구들에게 털어놨다 (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4 22:30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현지시간) “매과이어가 친한 친구들에게 올 여름 맨시티에 입단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시티의 공동 타깃이었다. 양 팀 모두 매과이어 영입을 확신하고 있는 상황. 맨시티는 팀을 떠난 뱅상 콤파니의 대체자로 매과이어를 낙점했고 맨유는 불안한 수비진을 보강하기 위해 매과이어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맨유가 아닌 맨시티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스터는 매과이어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180억원)를 책정했는데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의 7,500만 파운드(약 1,106억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맨유는 높은 이적료에 난색을 표했다.

여기에 매과이어가 직접 친구들에게 맨시티가 제안한 주급 28만 파운드(약 4억원)의 조건을 거절하기 힘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며 맨시티행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매과이어에게도 맨시티가 더 매력적인 팀이다. 맨시티는 지난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 지었다. 반면 맨유는 리그 6위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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