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홈이 최고!" 아스날 유망주 황당 대답에 팬들 분노

이원희 기자  |  2019.06.25 06:52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 / 사진=AFPBBNews=뉴스1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팬들이 분노했다. 팀 유망주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22) 때문이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25일(한국시간) "나일스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경기장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의 대답에 아스날 팬들이 분노했다"고 전했다. 나일스는 관련 질문을 받자마자 그의 입에선 '올드 트래포드'라는 단어가 나왔다. 올드 트래포드는 아스날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홈구장이다. 상당히 이례적인 대답인 것이다. 나일스는 그 이유에 대해 "맨유 팬들은 환상적이고 팬들의 함성이 대단하다. 경기장도 훌륭하다"고 이유를 들었다.

아스날 팬들 입장에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 팬들은 '당장 나일스를 팔아라',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아스날 홈구장)?', '아스날 팬들을 모욕한 것' 등 분노했다고 한다.

한편 잉글랜드 출신의 수비수 나일스는 아스날 유스 출신이다. 그의 대답에 충격이 더 큰 이유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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