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日 흥행 돌풍..'신과 함께2' 최대 규모 개봉

전형화 기자  |  2019.06.25 08:50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가 일본에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25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24일 일본 전국 42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신과 함께- 죄와 벌'이 지난 23일까지 5100만엔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롯데는 '신과 함께-죄와 벌'은 동시기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1987'(9개 스크린), '그것만이 내 세상'(20개 스크린)보다 월등한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1,2편 2668만명을 동원한 '신과 함께' 시리즈는 앞서 대만과 홍콩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일본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영화를 관람한 일본 관객들은 SNS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역동적이고 웃기고 울리는 최고의 영화. 이런 영화를 만드는 한국이 질투난다" "전 세계가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 영화관에서 이렇게 운 적은 처음"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져 '신과 함께-인과 연'이 개봉을 한 뒤에도 장기상영이 확정됐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6월 28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한국영화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 아시아 정킷 투어를 진행했으며 북미,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신과 함께-인과 연'은 한국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예매권이 3500장 이상 판매돼 흥행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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