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침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1983년 KBS 이산가족 찾기 진행자였던 유철종과 이지연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연은 "라디오 방송을 꾸준히 하면서 애청자들은 음성으로 기억할 거다"라며 "TV에는 많이 안 나왔는데 '아침마당'에 출연하니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50년 동안 오빠의 생사를 모르고 지냈는데 다행히도 2000년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 때 평양 사는 오빠가 내려와서 만났다"며 "2000년에 만나고 그다음엔 전혀 소식을 주고받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연은 1947년생으로 올해 72세다. 지난 1969년 기독교이리방송국(現 전북CBS)에 입사해 1969년부터 1979년까지 CBS기독교방송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했다. 이후 1979년 TBC동양방송에서 MC로 근무하다 언론통폐합 때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KBS에서 프리랜서 MC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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