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이 본 요키시 활약 '원동력'... 본인 의지+포수 교체 [★현장]

고척=김동영 기자  |  2019.06.25 16:43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0)가 6월 들어 뜨겁다. 5월까지는 다소간 기복이 있었으나, 6월은 아니다. 장정석 감독은 포수를 박동원으로 바꾼 것과 본인의 의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요키시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100⅓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3.05를 만들고 있다. 리그 평균자책점 7위, 이닝 4위, 다승 공동 6위다. 리그 정상급 기록을 내는 중.

6월로 한정하면 더 좋다. 4경기에서 28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2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당 7이닝을 먹고 있는데, 월간 실점은 딱 1점이 전부. 지난 9일 두산전에서는 완봉승도 따냈다. 5월까지는 이지영과 호흡을 맞췄으나, 6월부터 박동원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상황. 이 효과도 있는 모습이다.

장정석 감독은 25일 고척 KIA전을 앞두고 "요키시는 사실 전에도 좋았다. 다만, 4회~5회까지는 퍼펙트로 막다가 70구~80구를 넘어가면서 난타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84구에서 한 번 빼주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키시 스스로 자신에 대한 '80구를 넘어가면 맞는다'는 이미지를 지우고 싶었을 것이다. 6이닝 이상 먹으면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겠나"라고 짚었다.

포수 이야기도 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지영 포수에서 박동원 포수로 바꾼 것도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 본다. 박동원이 조금 더 공격적인 리드를 한다. 요키시가 투심 계열이 굉장히 좋다. 전에는 투심 위주에서 변화구 위주로 바꾼 후 맞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좀 더 공격적인 리드를 하는 박동원이 앉으면서 배합 변화가 있었고,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아울러 박동원이 과거 밴 헤켄과 호흡을 이뤘던 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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