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 이은영 이사 "김정화·박신혜 선행..나도 영향 받아"(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㊺솔트엔터테인먼트 이은영 이사

한해선 기자  |  2019.06.26 10:30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솔트엔터테인먼트 이은영 이사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터뷰②에 이어서

-'솔트'가 Sharing, Amusement, Love, Trust의 의미를 포함하는 사명이더라. 구호단체와 선행 활동도 많이 하던데.

▶'행복해지려면 내가 감동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첫 번째 나눔은 김정화, 기아대책과 인연을 맺고 아프리카에 봉사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물질적인 걸 주면 그들이 '감동'을 주더라. 그 기쁨으로 활동한다. 박신혜도 어머님과 함께 먼저 나눔과 기부활동을 많이 실천하는 배우다. 배우들이 항상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는데, 대중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하고 항상 그 감사함을 베풀길 원한다. 배우들이 나눔으로 회사 분위기를 많이 만들어줬고 그 영향을 내가 많이 받는다.

-매니저 시절부터 지금까지 철칙으로 여기는 것이 있다면.

▶처음 매니저를 했을 때는 잠도 잘 못 자면서 일을 했다. 그래도 이 배우에 대한 일은 내가 다 책임지고 하고 싶었다. '내 배우'란 책임감을 가지고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까지 다 함께 봤다. 그러면서 트렌드도 배웠는데 아무래도 나는 일의 진행 상황을 다 알아야 직성이 풀리더라. 매니저는 사소한 것, 청소부터 신뢰를 쌓는 것이라 생각해서 예전부터 하루 시작을 좋게 하려고 차 청소부터 열심히 했다. 대본도 먼저 다 읽어보고 영업을 다닐 때 직접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다 찍으면서 프로필을 돌렸다. 캐릭터에 맞는 각기 다른 프로필을 돌렸는데, 배우에 작품을 맞추기보다 이 배우의 장점을 작품에 알리는 게 매니저의 일이라 생각한다.

솔트엔터테인먼트 이은영 이사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매니저 때부터 지금까지 일하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내가 노력해서 완벽한 상태로 배우가 연기 등을 잘할 때 보람이 있다. 같이 씨앗을 뿌리는 보람으로 일을 한다.

-이은영 이사가 생각하는 스타메이커의 자질이란.

▶책임감이 중요하다. 우리에게는 이게 일이지만 배우에겐 '인생'이 달려있다. 책임감을 가져야 배우의 일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좋은 길을 걷게 해주는 것 같다.

-향후 솔트의 계획과 비전은 무엇인가.

▶궁극적인 목표는 솔트 직원들과 배우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그에 대해 계속 질문을 던지고 깨어있고 싶다. 자기 위치에서 정의로워야 하는 것 같고 사람 대 사람으로 일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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