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설, "포그바, 누구나 원하는 선수…그래도 맨유 잔류할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6 06:08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프랑스의 전설적인 수비수 마르셀 드사이가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잔류를 점쳤다.

드사이는 25일 '골닷컴'을 통해 "아마도 포그바는 맨유에 머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포그바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점쳐진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서 잔류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적극적으로 원하는 만큼, 협상 여부에 따라 포그바의 이적은 충분히 실현될 수 있다.

드사이의 생각은 달랐다. 포그바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정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사람은 포그바 같은 선수를 원한다. 정말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우리는 포그바가 정말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하는지 알아야 한다"라며 섣부르게 단정지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물론 이적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드사이는 "맨유는 포그바가 맨유의 모든 걸 존중하기를 원한다. 그러면 거래는 성사될 수 있다. 이게 엄청난 비즈니스다"라며 조건만 맞다면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합의에 도달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드사이는 이적이 아닌 맨유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드사이는 "포그바, 맨유,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지켜보고,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아마도 포그바는 맨유에 잔류할 것이다"라며 다음 시즌도 맨유에서 뛸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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