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쿠보, 레알의 보석 같은 영입"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6 00:20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스페인 언론이 쿠보 다케후사(18,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영입을 보석과 같다고 비유했다.

스페인 'OK 디아리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쿠보라는 보석과 계약했다. 쿠보는 에콰도르와 코파 아메리카 경기에서 엄청난 발표회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쿠보는 지난 14일 FC도쿄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했고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을 포함한 유럽 명문의 관심을 받았다. 쿠보는 고심 끝에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2군 팀인 카스티야에서 쿠보를 장기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쿠보의 잠재력은 코파 아메리카에서 드러났다. 그는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C조 3차전 일본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빼어난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위협적인 돌파와 안정적인 패스로 일본에 힘을 불어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OK 디아리오'는 일본의 패배에도 쿠보의 진가를 알아본 경기였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쿠보는 일본과 에콰도르가 비긴 경기에서 놀라운 발표회를 가졌다. 그는 실력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들을 계속 남겼다"며 의구심을 실력으로 지웠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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