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 소속사 "진심으로 반성..거취 논의는 아직"[★NEWSing]

이경호 기자  |  2019.06.26 09:27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사진=MBC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과거 채무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오전 스타뉴스에 "먼저 소속 매니저 강현석이 과거 채무 문제로 논란이 된 부분은 죄송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강현석은 과거 일과 관련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글을 올리셨던 분께도 죄송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석의 채무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그의 거취에 대해선 "아직 논의 하지는 않았다"면서 "일단은 이번 논란과 관련한 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는 게 먼저다. 이후 강현석 매니저의 일과 관련해 결정되는 게 있으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승윤 매니저인 강현석은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유명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 매니저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지난해 친구로부터 방송에 나오는 K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했다. 이어 2014년, 2015년에 K가 자신에게 돈을 빌려 가고, 이를 받는 과정에서 K가 연락처를 바꾸는 등의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이후 K의 어머니로부터 돈을 받았지만, 당사자인 K의 연락이나 사과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글에 등장했던 K가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라고 지목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강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채무 관계 관련 내용은 사실이라고 했다. 강현석은 "글의 내용과 같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습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입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강현석 소속사인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일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한편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은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승윤이 직접 매니저 일을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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