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사자',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19.06.26 11:33
배우 안성기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안성기가 영화 '사자'에 출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풋티지 상영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그리고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안성기는 "제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사실 요 몇년 동안 활동이 뜸했었다고 해야할까. 해마다 영화를 했지만 관객과의 만남이 적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에 '사자';를 통해서 많은 관객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맡은 안신부 캐릭터가 매력이 있다. 영화 보면 알겠지만 가장 알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성기는 "나이 대에 비해서 대단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힘이 있구나'라는 것을 '사자'를 통해서 보여줄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 욕심을 냈다"고 전했다.

한편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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