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사자', 자신 없었지만 99.9% 김주환 감독 때문에 선택"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19.06.26 11:42
배우 우도환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우도환이 영화 '사자' 출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99.9% 김주환 감독 때문이라고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풋티지 상영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그리고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우도환은 "'사자' 시나리오를 받고 어떻게 영상화가 될지 머리 속에 그려지지 않았다. 긍정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주환 감독님을 뵙고 제게 설명을 해주셨다. 아마 박서준 선배님과 했던 대화를 저한테 해주시지 않았나. 그 말을 듣고 확실히 믿고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우도환은 "(김주환 감독을 믿고 간다면) 저도 또 다른 세계를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자'를 선택한 것은 99.9% 김주환 감독 때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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