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만추' 김태용 감독 신작 '원더랜드' 호흡

전형화 기자  |  2019.06.26 11:10

배우 수지가 '만추' 김태용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상업영화 '원더랜드'(가제)에 출연할 전망이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수지는 '원더랜드' 제안을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8년만에 준비하고 있는 신작.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감성을 담는 이야기다.

김태용 감독은 2011년 현빈, 탕웨이 주연 영화 '만추' 이후 '그녀의 연기' '피크닉' '꼭두 이야기' 등 중,단편 영화들을 주로 작업해왔다.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 전 '신과 함께' 연출을 맡기로 하고 각색 작업을 하기도 했다. 당시 김태용 감독 버전 '신과 함께'는 탕웨이가 주연인 멜로 드라마에 가까운 내용이었다.

'원더랜드' 측은 현재 수지를 비롯해 여러 배우들의 캐스팅 작업을 물밑에서 진행 중이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지먼트숲으로 둥지를 옮긴 수지는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과 같이 영화 '백두산'을 찍은 데 이어 오는 9월 SBS 드라마 '배가본드'를 선보인다. 이후 '원더랜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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