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시티, 매과이어 이적료 958억 첫 제시 (英스카이스포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6 08:25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 영입을 위해 첫 카드를 내민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맨유와 맨시티가 매과이어의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약 958억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클럽은 레스터와 이적료 합의를 위해 몇차례 접촉이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맨유와 맨시티 모두 6500만 파운드 지불 의사를 공식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맨유는 센터백 보강이 필수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38경기서 54골을 내줘 빅6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확실하게 믿음을 주는 수비수가 부재한 문제점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센터백인 매과이어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맨시티도 이번 여름 뱅상 콤파니가 떠난 중앙 수비수 자리를 메워야 한다. 매과이어는 기량은 물론 홈그로운 제도까지 충족하는 이점을 갖췄다. 홈그로운은 잉글랜드 클럽에서 훈련받은 선수를 최소 8명 포함해야 하는 규정으로 다국적 선수로 구성된 맨시티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레스터는 맨유와 맨시티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한다. 매과이어의 몸값으로 최소 7500만 파운드(약 1106억원)를 책정했다. 리버풀이 버질 판 다이크를 영입하며 기록한 수비수 최고 이적료 이상을 원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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