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7월 1일 그리즈만 영입... ‘1,579억 지불’(英 텔레그래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6 14:19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2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동행을 결심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 “프랑스 대표이자 아틀레티코 공격수 그리즈만 이적이 다음주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2014년부터 아틀레티코에서 257경기에 출전해 133골을 기록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이 끝난 후 SNS를 통해 5년 동안 몸담았던 팀과 작별을 발표했다. 유력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로 꼽혔다.

이후 논란이 됐다. 그리즈만 측과 바르셀로나의 사전 합의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미구엘 앙헬 길 마린 사장은 언론을 통해 “나는 3월에 그리즈만이 떠날 거라는 걸 알았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뛴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곧 바르셀로나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바이아웃이 떨어지는 7월 1일,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에 1억 2,000만 유로(1,579억 원)를 지불해 이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그리즈만 영입에 많은 돈을 쓰는 바람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데려오기 힘들 거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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