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선발 김기훈의 호투와 이창진의 활약 등을 더해 13-6의 승리를 따냈다. 전날 패배 설욕.
선발 김기훈이 6⅔이닝 1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1군 복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품었다.
타선에서는 이창진이 있었다. 이날 이창진은 3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 4타점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 경기 4타점은 개인 최다 타점 신기록. 3점 홈런도 처음이다. 이창진 개인으로는 뜻깊은 하루가 됐다.
이어 타격 코치님들의 도움이 컸다. 최근 중심타선에 나오면서 득점 찬스가 많이 걸린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집중하려 한다"라고 더했다.
체력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 멋모르고 열심히만 뛰었다. 4월말~5월초까지 체력이 떨어지더라. 잘 먹고, 잘 쉬었다. 요령이 생겼고, 지금은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는 말에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올 시즌 경기 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각종 기록들이 다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타격감을 묻자 "요즘 감이 나쁘지 않았다. 오늘도 자신 있게 돌렸는데, 운 좋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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