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아는' 히바우두, “평범한 감독은 스타를 좋아하지 않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7 02:45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브라질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한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 기억되는 히바우두(47)가 자신의 커리어에 걸맞은 주장을 내놨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히바우두가 메시와 네이마르를 비판한 반 할 감독 의견에 반대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반할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는 팀 플레이어가 아니다”라는 말로 축구팬들의 많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팀 플레이어’로 충실해야 한다와 ‘스타에게는 다른 몫이 있다’ 크게 2가지 의견을 갈렸다.

히바우두는 명확하게 2번째 입장을 표명했다. “반 할의 주장은 잘못 됐다. 스타 선수들을 팀의 성공을 부른다”며 메시와 네이마르를 옹호했다. 이어 “평범한 감독들은 스타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뼈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실제로 히바우두 자신이 감독들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선수였다. 그만큼 스타 선수들의 입장을 헤아렸다. “메시, 네이마르와 호날두 같은 선수들은 차이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평범한) 감독들은 그들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히바우두는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나열하며 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늘날 감독들은 그들이 ‘팀’으로서 경기하기를 바란다”면서 “만약 당신이 펠레, 요한 크루이프, 호날두,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지단, 호마리우, 카카, 마라도나, 지코, 음바페, 피구, 스토이치코프, 하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치자. 그렇다고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론은 역시 히바우두다웠다. “축구는 즐거워야 한다. 많은 팬들이 뭔가 다른 것을 원한다. 나 또한 차별화된 선수를 선호 한다”면서 “팀도 중요하지만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는 따로 있어야 한다”고 스타 플레이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4. 4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5. 5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6. 6'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7. 7'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10. 10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