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사이영상' 떼놓은 당상, 오늘 끝난다면"

김우종 기자  |  2019.06.27 20:45
류현진. /AFPBBNews=뉴스1
"만약 오늘 시즌이 끝난다면 사이영상은 류현진(32·LA 다저스)의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마침내 그들의 해가 될까? 막을 수 없어 보이는 다저스"라는 제목과 함께 LA 다저스 선수들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LA 다저스는 올 시즌 82경기를 치른 현재, 55승 27패(승률 0.671)를 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팀들 중 승률이 가장 높다. 같은 지구 2위 콜로라도 로키스(42승 38패·승률 0.525)와 승차는 무려 12경기나 된다. 엄청난 기세다.

MLB.com은 "다저스가 시즌 반환점을 돌면서 55승을 찍었다고 해서, 이것이 곧 월드시리즈 우승 혹은 다저스가 110승을 올린다는 걸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과거 3달 동안 다저스는 예술과 같은 야구를 했다. 득실 차는 +131점(이하 6월 26일 기준)에 달하는데 이는 득실 차 2위 팀 미네소타보다도 21점이나 많다. 선발 로테이션 자원은 풍부하다. 또 팀 득점은 내셔널리그 2위"라고 짚었다.

다저스는 4월 26일 이후 무려 40승 15패, 팀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상대 팀은 다저스를 상대로 타율 0.213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 정도로 다저스의 투수력은 막강했다.

MLB.com은 "만약 오늘 시즌이 끝난다면 내셔널리그 MVP는 코디 벨린저가, 사이영상은 류현진이 수상할 것이다. 또 알렉스 버두고는 올해의 신인 후보로 뽑힐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최근 4년 중 두 번째로 품에 안을 것"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MLB.com은 "만약 당신이 응원하는 팀이 다저스라면, 경기장에서 중간에 나오거나 밤에 TV 중계방송을 꺼도 생각하는 대로 야구 경기는 진행될 것이다. 벨린저는 또 다른 홈런을 치고 있고, 류현진은 명품 투구를 펼치고 있다. 버두고와 윌 스미스, 맷 비티와 같은 루키들도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이것이 다저스가 승리하는 시간이며, 다저스는 승리하는 방법을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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