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썰] "판 다이크, 수비수가 봐도 최고...손흥민도 막았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7 09:54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리버풀 출신 수비수 코너 코디(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버질 판 다이크를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했다.

코디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는 크로아티아에 있었고, 가족과 함께 결승전을 봤다. 리버풀 팬들 뿐만 아니라, 내 생각에도 축구의 훌륭한 밤이었다. 리버풀이 얼마나 좋은 시즌을 보냈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토트넘은 훌륭한 팀이자, 환상적인 팀이다. 축구 팬들은 아마 최고의 결승전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겠지만, 토트넘의 시즌을 봤을 때 그들은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본다"라고 UCL 결승전을 떠올렸다.

코디는 리버풀 출신이자, 리버풀 유스를 통해 축구를 시작했다. 프로 데뷔도 리버풀에서 했다. 스스로를 리버풀 팬이라고 말할 정도로, 리버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코디는 "리버풀은 리그에서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 정말 멋진 선수들과 훌륭한 감독이 있는 환상적인 팀이다. 리버풀이 UCL에서 우승했을 때 모두가 기뻐한 이유가 있었다"라고 리버풀의 성공적인 시즌에 대해 기뻐했다.

리버풀은 같은 포지션의 판 다이크에게 크나큰 감명을 받았다. 코디는 "판 다이크가 2년 동안 해왔던 것을 봤다면, 그가 얼마나 좋은 축구 선수인지 모두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가 가장 잘하는 것이 있다면, 자신이 하는 일을 항상 제어하고, 공격수를 제어하고, 일대일 방어하는 방법을 제어한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UCL 결승전에서 손흥민이 그를 향해 달려갔을 때를 기억한다. 시즌 내내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를 완벽히 제어했고, 깔끔한 태클로 막아냈다. 그가 리버풀을 변화시킨 방식은 정말 놀라웠다"라고 판 다이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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