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동욱 감독 "베탄코트, 퓨처스 폭격해야 부른다" 고민 토로 [★현장]

창원=한동훈 기자  |  2019.06.28 17:16
NC 베탄코트 /사진=뉴스1

"퓨처스리그를 폭격하는 정도의 타격감은 보여 줘야..."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외국인타자 고민을 좀처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안고 가자니 공격력이 아쉽고 바꾸자니 현실적인 걸림돌이 여럿이다.

이동욱 감독은 28일 창원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외국인타자 베탄코트의 거취에 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베탄코트는 올 시즌 NC가 야심차게 영입한 포수 용병이다. 1루와 외야수비도 볼 수 있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포수 역할에서만 합격점을 받았다. 외야 수비나 공격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베탄코트는 올해 53경기 타율 0.246, 출루율 0.308, 장타율 0.404, 8홈런 29타점에 그쳤다.

지난 16일 1군에서 빠졌다. 당시 이동욱 감독은 "투수와 싸울 준비가 돼야 1군에 부를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베탄코트는 2군에 내려가서 7경기 24타수 9안타 1홈런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베탄코트가 정말로 퓨처스리그를 폭격하는 정도의 타격감은 보여줘야 1군에서 쓸 수 있다"고 밝혀 아직은 콜업 시점이 아니라는 뜻을 내비쳤다.

외국인타자 교체도 여의치 않다. 올해부터 개정된 연봉 상한선이 발목을 잡는다. KBO리그에 새로 오는 외국인 선수에게는 이적료를 포함해 총액 100만 달러를 초과해 지출할 수 없다. 시즌 중간 교체는 상한선이 한 달에 10만 달러씩 줄어든다. 7월에 데려와도 최대 5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이 감독은 "예전에는 지금보다 좋은 타자만 있으면 데려올 수 있었다. 이제는 금액도 맞춰야 한다"며 외국인 교체가 더 어려워졌다고 안타까워 했다.

NC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베탄코트의 부활이다. 이동욱 감독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 중"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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