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FFP' AC밀란, 유로파리그 출전 불가 조치 확정

박수진 기자  |  2019.06.29 15:45
/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AC밀란이 2019~2020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재정 페어 플레이(FFP)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대회 참가가 불발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9일(한국시간) "밀란은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의 감시기간 동안 UEFA FFP 규정을 어겨 유로파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UEFA의 결정에 반발한 밀란이 CAS에 항소했지만, 기각한 것이다.

밀란은 2018~2019시즌 세리에A서 19승 11무 8패(승점 68점)로 5위를 차지,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인테르에 승점 1점 차이로 밀려 UEFA 챔피언스리그행에 아깝게 불발됐지만, 어찌 됐든 유럽 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위치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초 UEFA는 밀란에 대해 2018~2019시즌 유로파리그 출전 불가조치를 내렸지만, 당시 밀란이 CAS에 이의를 제기했다. CAS는 밀란의 뜻을 받아들여 이 조치를 유예시켰다.

그럼에도 밀란의 FFP 규정 준수는 제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2019~2020시즌 이 징계를 집행할 수 밖에 없었다. 밀란은 "2018년 7월 구단주가 바뀌면서 누적해서 손실을 봤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 밀란은 2018년 7월 중국 출신 리용횽이 파산하면서, 현재 구단주인 파올로 스카로니 체제로 변경됐었다.

한편, 밀란 대신 세리에A 7위였던 토리노가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에 나갈 예정이다. 대신 본선이 아닌 2차 예선부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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