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평소 우울증 치료→사망→한지일·대중 애도 물결 [스타이슈]

강민경 기자  |  2019.06.29 18:17
배우 전미선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전미선이 운명을 달리했다. 향년 49세. 이를 접한 네티즌들도 애도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29일 전미선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 씨가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전미선은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 차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전미선은 이날 오후 2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2시 공연은 취소됐고, 오후 6시 공연은 배우 이서림으로 캐스팅이 변경됐다.

전북 전주 완산 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전미선이 사망한 객실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타인의 침입 흔적도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아버지와 4분간 마지막 통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 여부는 상의 후에 결정할 것이다. 사망 추정 시각은 과학 수사대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도 애도의 물결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오보라고 말해달라", "믿을 수 없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또 배우 한지일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 한 명의 동료를 지키지 못했군요. 앞날이 촉망받는 후배 여배우 전미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네요"라며 애도했다.

전미선은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여명의 눈동자', '태조 왕건', '야인시대',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 '마더'(감독 봉준호)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사이코 메트리 그녀석'에도 출연했으며, 연극 '친정암마와 2박3일'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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