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방해' LG 구본혁 슬라이딩, 심판진 "발 들었다고 봤다" 설명 [★현장]

창원=한동훈 기자  |  2019.06.30 19:04
LG 류중일 감독.
LG 트윈스 구본혁이 수비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슬라이딩을 했다는 이유로 수비 방해 자동 더블플레이 아웃됐다.

LG 구본혁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전 0-4로 뒤진 5회초 1사 1루서 우중간 안타를 쳤다. 1사 1, 3루서 이천웅이 유격수 땅볼을 쳤을 때 1루 주자 구본혁은 2루에 들어가며 슬라이딩을 했다.

이에 심판진은 구본혁이 2루수 수비 방해 아웃을 선언해 타자 주자까지 자동 아웃시켰다.

올해부터 신설된 규정에 따른 것이다. 아구규칙은 "주자가 더블 플레이 성립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당한 슬라이딩'이 아닌 방식으로 야수에 접촉하거나 접촉을 시도할 경우 해당 주자에게 방해가 선고된다"고 정의한다.

해당 경기를 맡은 김병주 심판조장은 "구본혁의 발이 마지막에 조금 들린 것으로 2루심이 봤다"고 설명했다.

규정에 의하면 베이스를 향한 슬라이딩은 정당하다. 비디오판독 역시 주로를 벗어났는지 여부만 가능하다. 슬라이딩이 높았는지는 심판 재량에 맡기도록 돼 있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확인 결과 구본혁의 발이 무릎 높이까지 들렸는지는 의문이다. 류중일 LG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리그 규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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