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열대야', 칼군무 대신 멤버들 스웨그 중점"

광진=공미나 기자  |  2019.07.01 16:42
여자친구 /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열대야(FEVER)' 퍼포먼스에 대해 칼 군무 대신 개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EVER SEA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대야'는 칼 군무보다 개인의 스웨그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간 청순한 음악과 상반되는 파워풀한 칼군무로 주목받은 여자친구는 '열대야'에서 전과 다른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소원은 "그간 칼 군무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은 각자의 느낌과 스웨그를 중요시했다"며 "개인의 스타일을 살렸기 때문에 합을 맞추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열대야'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소원은 "아직 정식으로 춤 이름을 못 지었다"며 포인트 안무를 '고릴라 춤', '제기차기 춤', '컴퍼스 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비가 즉석에서 세 가지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소원은 "이번에는 여자친구의 음악적 색깔을 지키면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퍼포먼스 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을 공개한다.

'열대야'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와 뜨거움을 표현했다. 경쾌한 뭄바톤 리듬으로 팝적인 색깔을 절묘하게 녹여내 기존의 여자친구 음악과 다른 결을 띤다. 데뷔 앨범부터 여자친구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이기가 속한 작곡팀 오레오가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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