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유해진, 류준열과 닮았다는 말에.."미안해" 너스레

압구정=김미화 기자  |  2019.07.03 11:58
유해진 류준열 / 사진=김휘선 기자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이 "유해진과 류준열 배우가 닮아서 캐스팅 했다"라고 말하자 유해진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그리고 원신연 감독이 참석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봉오동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전투를 처음으로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다.

원신연 감독은 "황해철 역할에 유해진 배우를 생각한 뒤, 황해철과 이장하가 친하게 형제처럼 닮은 것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유해진 배우와 닮은 류준열을 캐스팅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해진은 류준열에게 "미안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택시운전사'에 이어 두 작품째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 류준열은 "그 때보다 더 닮은 것 같다"라는 MC의 말에 "오랫동안 같이 있다보니 더 닮아가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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