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 "계약 종료 죄송..애프터스쿨 행복했다"[전문]

공미나 기자  |  2019.07.04 11:33
가은 /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활동했던 가은이 손편지를 통해 소속사를 떠나는 심경을 고백했다.

가은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약 종료 소식을 듣고 속상하실 팬 분들께 더 많은 무대로 함께해드리지 못하고 끝을 맺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손편지를 남겼다.

이어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데뷔해 팬 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꿈같은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그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 우리 멤버 언니들이었다는 것에도 감사하다"고 떠올렸다.

가은은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팬 여러분과 만나게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보내주신 큰 마음에 늘 감사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함께해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앞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6일 가은과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2012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했던 가은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가은 인스타그램


다음은 이가은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가은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어떤 말씀부터 드려야 좋을지, 지금까지 느껴온 감사함과 죄송함을 제가 다 전해드릴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편지인 것 같습니다.

우선 계약 종료 소식을 듣고 속상하실 팬 분들께 더 많은 무대로 함께해드리지 못하고 끝을 맺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데뷔해 팬 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꿈같은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그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 우리 멤버 언니들이었다는 것에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살 수 있게 해 주신 한성수 대표님과 모든 플레디스 식구 분들! 아껴주시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 안고 늘 열심히 할게요!

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팬 여러분과 만나게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보내주신 큰 마음에 늘 감사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노력할게요! 더 나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애쓸게요! 더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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