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최강희 감독, 中 상하이 선화 사령탑 부임 '공식발표'

김우종 기자  |  2019.07.05 16:41
최강희 감독. /사진=상하이 선화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상하이 선화가 '강희대제' 최강희(60)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상하이 선화는 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 감독은 중국 무대에서 세 번째 팀을 맡으며 계속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상화이 선화는 새 코치진에 대해 "박건하 수석 코치와 김현민 공격 코치, 최성용 수비 코치 및 최은성 골키퍼 코치가 함께한다"면서 "피지컬 코치로는 브라질 출신 어윙 윌커가 함께하며 전재선 전력 분석관도 팀과 동행한다"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K리그 일정을 마친 후 11월 한국 무대를 떠나 톈진 취안젠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톈진의 모기업이 파산하면서 결별했고, 지난 2월 다롄 이팡 감독으로 부임했다. 최 감독의 두 번째 중국 팀이었다.

하지만 최 감독과 다롄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올 시즌 4승 5무 6패(승점 17)를 기록하며 팀은 10위에 머물렀다. 팀이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자 다롄 구단은 지난 1일 최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에 중국 무대 세 번째 팀으로 상화이 선화 지휘봉을 잡게 됐다.

상하이 선화 구단은 최 감독에 대해 "1959년 태어났으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한 뒤에는 1995년에는 수원 삼성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에는 한국 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5년에는 전북 감독을 맡아 K리그에서 왕조 시대를 열었다. 13년 동안 K리그 우승을 6차례 달성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한국 대표팀을 올려놓았다"고 설명했다.

상화이 선화 구단은 "최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와 각 팀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그가 상화이 선화 팀을 잘 이끌고 하나로 뭉치게 해줄 거라 믿는다. 최강희 감독 리더십 하에 우리 팀은 앞으로 매 경기마다 더욱 경쟁력 있고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상화이 선화는 올 시즌 3승 3무 9패(승점 12점)를 마크하며 1부 리그 16팀들 중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화이 선화가 최강희 새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상화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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