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이우성 KIA 유니폼, 서울 당일 제작→KTX 특급배송→5회 착용 [★현장]

광주=한동훈 기자  |  2019.07.06 19:15
KIA 이우성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이우성을 트레이드 당일 선발 출장시키는 급박한 일정 속에서도 발 빠르게 유니폼을 준비했다. 이우성은 터너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해 5회초 본인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KIA는 6일 오전 NC 다이노스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이우성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우성을 이날 LG전에 곧바로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라 유니폼도 곧바로 제작했다.

공교롭게 이날은 KIA가 '러브투게더' 행사를 열어 특별 유니폼을 입는 날이었다. 일반 홈 유니폼이었다면 바로 이름과 등번호만 마킹해 사용 가능했다.

하지만 이벤트 유니폼이라 서둘러서 당일 제작, 당일 특급 배송에 나섰다. 서울에서 만들어진 유니폼은 KTX를 타고 내려왔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오후 5시 20분 경 광주 송정역에 도착했다.

플레이볼 시간이 촉박해 이우성은 일단 터너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이우성은 5회초 수비에 돌입하면서 등번호 5번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비로소 착용하고 필드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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