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한기록' 정두홍 "한국에 액션배우 없다..안타까워"

용산=김미화 기자  |  2019.07.08 16:20
정두홍 / 사진='난폭한 기록' 스틸컷


액션배우로 변신한 정두홍 무술감독이 "한국에는 액션 배우가 없다"라고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난폭한 기록'(감독 하원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난폭한 기록'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형사 기만(정두홍 분)과 한번 물면 놓지 않는 특종킬러 VJ 국현(류덕환 분)의 리얼한 동행취재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다.

정두홍은 "저는 솔직히 제가 연기를 못하니까 연기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류덕환 배우가 한다고 해서 했다"라며 "대한민국에 액션배우라는 호칭을 받을 배우가 없다"라고 답했다.

정두홍은 "우리 영화가 작은 영화인데, 이런 작은 영화로도 배우들이 액션배우로 성장하고 해외에서도 이름을 떨칠 배우가 나오는 것이 저의 꿈이고, 그것이 저의 마지막 목표다"라며 "너무나 안타깝다. 하다못해 인도네시아에도 액션 배우가 있고 옹박이나 견자단 등에서 무술 스타 액션스타가 있는데 유독 대한민국에 액션스타가 없어서 그것이 안타깝다"라고 설명했다.

정두홍은 "그것이 안타깝고, 발전하고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전 세계 만국 공통은 언어가 필요없는 액션 영화다. 우리나라 액션 영화가 전 세계에서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난폭한 기록'은 7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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