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요로 결석 예방법

채준 기자  |  2019.07.09 11:23


땀이 많은 여름철, 비뇨기과에 요로 결석으로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결석은 신장에서 방광사이에 생길 수 있고, 특히나 요관에 있는 결석의 경우에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에 응급실을 방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이 생기고, 소변에서 피가 나올 수도 있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요도에 따끔거림을 느끼기도 한다.

신장에서 돌이 생겨 요관을 막게 되어 위 증상들이 생기게 된다. 보통 응급실이나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수술 혹은 쇄석, 대기 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결석이 있었으나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 있으나, 돌이 요관을 막거나 균에 의한 감염이 생겨 지속적으로 방광염이 생기거나 요관이 막힌 상태로 오래지날 경우 신장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요로 결석은 소변에서 돌을 이루는 칼슘, 요산, 수산 등이 뭉쳐서 만들어 진다. 평소에 결석이 생기지 않는 이유는 소변에 있는 다른 마그네슘, 구연산 등의 성분이 돌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여름이 되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많아지고, 소변이 진해져서 평소보다 돌이 만들어지기 더 쉬워지고,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비타민C를 너무 고용량 복용할 경우에도 돌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결석을 예방하려면 제일 좋은 방법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하루에 보통 2-3L정도 마시기를 권한다. 소변이 진해질수록 돌이 잘 생기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더 많이 수분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다.

결석을 줄이는 식이 요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짜게 먹지 않는 것이다. 돌을 이루는 칼슘의 경우는 섭취를 제한하고서도 결석이 줄지 않는다고 되어있으나, 요산이나 수산들이 많은 육류나 맥주 섭취를 줄이시고, 비타민C는 1000mg 이하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다. 구연산은 소변을 알칼리화 시키고 돌 생성을 막아주기 때문에 오렌지 레몬 귤 등과 같은 시큼한 맛을 내는 과일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김명업 일산 연세비뇨기과 원장은 “지속적으로 생기는 경우에는 요산수치가 높다거나 신장 기능 문제 등의 대사문제도 동반되어 있거나 만성적인 요로 감염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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