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통령' 장문복, 리미트리스 2막 시작..차세대 K팝 스타 예약[종합]

홍대=이정호 기자  |  2019.07.09 17:15
/사진=김휘선 기자


신인 보이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 장문복 에이엠 윤희석 레이찬)이 정식으로 데뷔했다.

리미트리스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한계가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이라는 뜻의 리미트리스는 엠넷 '슈퍼스타K2'와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장문복을 비롯해 '프듀2'에 함께 출연했던 에이엠(A.M), 윤희석 그리고 JTBC '믹스나인' 선공개 영상에서 비주얼로 주목받았던 레이찬(Raychan)까지 총 4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네 명의 멤버들은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멤버들은 먼저 각자 팀에서 맡은 역할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이렇게 무대에 서기까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데뷔가 전부가 아닌 더욱 큰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 중에서도 장문복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장문복은 "저 같은 경우에도 색다른 기분"이라며 "무대를 즐기려고 하는 편이라 긴장보다는 설레는 감정이다. 리미트리스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만큼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김휘선 기자


데뷔 싱글 '몽환극'은 멤버들의 꿈과 환상인 ‘데뷔’라는 시작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꿈이라는 헤어 나올 수 없는 환상 속으로 더 깊이 빠져 들어가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리미트리스는 데뷔곡부터 몽환적인 콘셉트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네 명의 캐릭터가 뚜렷하다. 무대 위에선 모든 콘셉트를 제대로 소화하고, 무대 아래에선 또 평상시 모습이 나온다. 그러한 모습이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어필했다.

또한 리미트리스는 작사 작곡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데뷔 싱글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에이엠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 팀을 보는 시선을 보고 싶었다. 팀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는 만큼 저희가 참여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어떤 색깔을 가지고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리미트리스가 '장문복 그룹'이라는 수식어로 시작하는 것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장문복은 "지금은 제가 아무래도 대중에 이름이 알려져 있어서 '장문복 그룹'이라고 불러주시는데 옆에 있는 친구들도 저보다 더 끼가 있는 친구들"이라며 리미트리스 자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리미트리스의 데뷔 싱글 '몽환극'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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