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송광민의 다짐 "나부터 포기하지 않겠다"

대전=심혜진 기자  |  2019.07.09 22:13
한화 송광민./사진=뉴스1
한화 송광민이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광민이 경기를 끝냈다.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는데 첫 안타가 바로 끝내기 안타였다. 송광민은 첫 네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송광민은 연장 11회말 1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SK 김주한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개인 5번째 끝내기 안타다.

경기 후 송광민은 "승부가 어렵게 올 것이라 보고, 초구에 변화구를 기다렸는데 직구가 들어왔다. 끝까지 공을 보면서 반사적으로 스윙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가 조금 침체돼있어서 고참으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도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또 앞으로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톱니바퀴 돌 듯 팀이 잘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올 시즌 경기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나부터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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