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름 "무례·반말이 폭행 이유? 양호석 주장에 억울"[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9.07.10 12:11
차오름, 양호석/사진=차오름 인스타그램, 스타뉴스(사진 오른쪽)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8)이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30)과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심경을 토로했다.

차오름은 10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양호석의 폭행과 관련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 중 억울한 게 있다"고 했다.

차오름과 양호석은 지난 4월 23일 서울 강남구 한 술집에서 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됐다. 차오름은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호석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 기일에서 차오름이 술자리에서 먼저 욕을 하고, 반말을 한 게 폭행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차오름은 이 공판에서 양호석의 주장한 내용을 언론을 통해 접했고, 사실이 아닌 것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폭행을 인정했지만, 이와 함께 주장한 내용들 중에는 사실이 아닌 게 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술자리에서 제가 먼저 (양호석에게) 욕을 한 적이 없다. 또 '반말'이라고 하는데, 무례할 정도의 말을 하지도 않았다"면서 "10년이나 알고 지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말을 편하게 한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두고 저를 알지 못하는 분들이 쓰레기라고 인성을 매도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차오름은 "술자리에서 제가 여종업원에게 무례하게 굴었다는데, 당시 여성분이 말장난을 했었다. 그(양호석)도 같이 말장난을 했었다. 그런데 마치 저만 그런 것처럼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술자리는 안 가겠다고 했었는데, 데리고 갔던 거다"고 했다.

이어 "제가 폭행을 당한 거는 그 때문이 아니다. 지인을 부르려고 했었고, 지인이 양호석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지인을 부른다고 저를 폭행했던 게 진짜 이유였다"고 말했다.

차오름은 "폭행 후 사과를 받은 적도 없다. 또 제가 합의를 하고, 돈을 밝힌다는 부분도 사실이 아니다"면서 "폭행으로 인해 다쳤고, 이에 따른 병원비가 발생했다. 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받아야 할 부분이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양호석이) 폭행을 인정했다고 하지만 저를 인간 쓰레기처럼 매도했다"면서 "저는 그렇게까지 한 부분은 없다. 나중에 사실이 나오겠지만, 지금은 억울하고 속상한 부분이 많다"고 했다.

한편 지난 9일 뉴스1에 따르면 양호석은 공판기일에서 차오름이 술집 여종업원에게 무례하게 굴었고, 술자리에서 욕을 하고 자신에게 반말을 한 것이 폭행의 원인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에게 덤벼들어서 때리지 않았다면, 자신이 맞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4. 4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5. 5'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6. 6'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7. 7'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8. 8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9. 9손흥민 원톱 부진→윙어로 펄펄, PK로 16호골+팀 최고 평점... 그런데 토트넘, 아스널에 2-3 석패 '사실상 UCL 좌절'
  10. 10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5주 연속 차트인..K팝 최초·최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