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강해지는 비... 10일 KBO 삼성-KIA전 열릴 수 있나 [★현장]

대구=김동영 기자  |  2019.07.10 14:29
대형 방수포가 덮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사진=김동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을 대구에 비가 내리고 있다. 대형 방수포가 덮인 상태. 경기 시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과 KIA는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는 삼성이 0-2로 뒤지다 9회말 3점을 내면서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박해민이 동점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학주가 경기를 끝냈다.

이제 2차전이다. 삼성은 윤성환을 앞세워 3연승을 노리고, KIA는 차명진을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바라본다.

하지만 외부 변수가 생겼다. 비다. 이날 대구에는 오전부터 잔뜩 흐렸고, 정오를 넘어가면서 빗줄기가 점차 굵어졌다. 오후 2시 현재 라이온즈 파크에도 적잖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는 10일 자정을 넘어 11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오후 6시부터는 비의 양이 시간당 20mm~39mm로 많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 정도의 비가 내린다면 경기는 쉽지 않다.

라이온즈 파크 일대 예보. /사진=기상청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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