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KIA-삼성, 11일 선발 윌랜드-헤일리로 변경 [★현장]

대구=김동영 기자  |  2019.07.10 16:36
삼성 라이온즈 저스틴 헤일리와 KIA 타이거즈 조 윌랜드. /사진=삼성,KIA 제공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10일 대구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됐다. 11일 다시 붙는다. 선발투수는 모두 바뀐다. 삼성은 저스틴 헤일리(28)를, KIA는 조 윌랜드(29)를 낸다.

KIA와 삼성은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KIA 선발은 차명진이었고, 삼성 선발은 윤성환이었다.

하지만 이날 대구에 적지 않은 비가 내렸고, 오후 4시를 넘어서면서 비의 양이 더 많아졌다. 일찌감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끝내 비가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오후 4시 24분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이제 KIA와 삼성은 11일 다시 붙는다. 김한수 감독과 박흥식 감독대행은 나란히 선발투수를 다른 투수로 예고했다.

삼성은 헤일리다. 윤성환은 주말 LG 원정 3연전에 들어간다. 헤일리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79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중이다. 두 차례 부상 이후 페이스가 뚝 떨어진 상태다. 반등이 필요하다.

KIA는 차명진 대신 윌랜드를 투입한다. 지난 6일 LG전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4일 휴식 후 11일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삼성전은 2경기에 나서 13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98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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