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보르도 이적한다... 4년 계약·이적료 합의" [佛레퀴프]

박수진 기자  |  2019.07.11 18:32
황의조. /사진=뉴스1
'빛의조'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프랑스 무대로 이적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행선지는 보르도다.

프랑스 레퀴프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 소속 보르도가 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영입한다. 이미 감바 오사카와는 합의를 마쳤고,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르피가로도 "황의조의 이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정확한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다. 황의조와 감바는 2020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었다"고 더했다.

성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황의조는 지난 2017년 J리그 감바로 이적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군 문제도 해결했다. 2018시즌 J리그 27경기에서 15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도 18경기 4골을 넣고 있다.

보르도는 지난 2018~2019시즌 다소 부진했다. 10승 11무 17패(승점 41점)로 20개 구단 가운데 14위에 그쳤다. 특히 38경기에서 34골을 넣었을 정도로 좋지 않은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

지휘봉은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소사(49)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톈진 톈하이 지휘봉을 잡아 아시아 축구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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