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박항서, 베트남 감독 재계약 협상 유보 '공식 요청'... 왜?

김우종 기자  |  2019.07.11 19:47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박항서(60) 감독이 베트남 측과 재계약 협상에 대해 일단 유보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박항서 감독 매니지먼트사인 DJ 매니지먼트는 11일 오후 "최근 새로운 계약 갱신에 관한 언론 보도에 공식입장을 말씀드린다"면서 "지난 6월 27일 당사가 말씀드린 공식입장 이후에도 확인되지 않은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관련 계약 세부 내용이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이른 재계약 갱신으로 박항서 감독이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발전과 성공에 기여하자'는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DJ 매니지먼트는 "따라서 저희는 월드컵 예선과 SEA 게임 등과 같은 중요 대회일정을 앞둔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을 위해 금일 베트남 축구협회에 재계약 협상 관련 유보의 시간(BREAK TIME)을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DJ 매니지먼트는 "박항서 감독은 여느 때처럼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임무와 책임을 다할 것이며, 저희 DJ 매니지먼트도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 코치진들의 그러한 열정과 전문성을 지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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