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코시엘니(34)는 지난 시즌까지 아스날의 팀 주장으로 활동했지만, 최근 둘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코시엘니는 프랑스 리그의 보르도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는데, 이적이 수월해 지도록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스날은 이를 거절했고, 그러자 코시엘니는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거절하는 등 말썽을 피우고 있다.
아스날은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전망이다. 12일(한국시간) 영국의 미러에 따르면 코시엘니가 팀 훈련을 뛰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주부터 참가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아스날은 코시엘니의 주장직을 박탈했으며, 코시엘니는 유스팀으로 강등돼 U-23 선수들과 함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베테랑 선수라는 점에서 자존심이 무너지는 상황이다.
매체는 "코시엘니가 아스날로 돌아가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그는 한 팀의 주장이었고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모범을 보여줘야 했음에도 지나친 행동을 벌였다. 아마 아스날 팬들이 용서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출신의 수비수 코시엘니는 지난 2010년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다. 9년 동안 총 353경기에 출전해 2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