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악플러에 분노 "여성호르몬? 안 맞은 지 25년"[전문]

김혜림 기자  |  2019.07.12 07:37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가수 하리수가 악플러에게 일침했다.

하리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어이가 없는 인간들이네! 더 안좋은 말로 하고 싶지만 최대한 매너는 지켜서 글을 써주는게 인격이니까!"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누가 잘못을 저지른게 잘한거라고 그걸 옹호해야 한다라고 글을 썼던가요?"라며 "강인 동생이 자진 탈퇴 한다란 글에 비아냥 거리는 댓글들이 많길래 내 개인적인 글을 올린건데 발끈하며 이런 쓰레기같은 글을 쓰는걸 보니 진짜 팬이 아니긴 한가보군요"라고 말했다.

또 "욕설과 비아냥과 지금 나에게 쓴 글처럼 인격모독 글을 쓰며 본인 얼굴도 공개도 못 하는 부계정으로 쓰레기 글을 남기는 당신들 같은 악플러들이 무슨 팬이라고 헛소리인지!"라고 일침했다.

끝으로 하리수는 "이런거로 재기? 우습지도 않네 진짜! 그리고 나 여성호르몬 안맞은지 25년인데?! 내가 여성호르몬 맞는걸 보셨나보네요?!"라며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시는지요? 진짜 개웃기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리수는 지난 11일 강인의 슈퍼주니어 자진 탈퇴와 관련해 "안타깝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혀 화제가 됐다. 이날 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이 늦었지만 홀로 걷는 길에도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겠다. 저를 배려해준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언제나 슈퍼주니어가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겠다"고 심경을 전하며 슈퍼주니어 탈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음은 하리수 SNS 글 전문이다

진짜 어이가 없는 인간들이네! 더 안좋은 말로 하고 싶지만 최대한 매너는 지켜서 글을 써주는게 인격이니까!

누가 잘못을 저지른게 잘한거라고 그걸 옹호해야 한다라고 글을 썼던가요? 강인 동생이 자진 탈퇴 한다란 글에 비아냥 거리는 댓글들이 많길래 내 개인적인 글을 올린건데 발끈 하며 이런 쓰레기같은 글을 쓰는걸 보니 진짜 팬이 아니긴 한가보군요?!

진짜 팬이였던 분들은 그동안 고생했다 앞으로는 안 좋은 일로 기사가 안 뜨고 좋은 일로 다시 만나면 좋겠다 함께하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앞으로 응원하겠다 이런 글이 대부분이던데!

욕설과 비아냥과 지금 나에게 쓴 글처럼 인격모독 글을 쓰며 본인 얼굴도 공개도 못 하는 부계정으로 쓰레기 글을 남기는 당신들 같은 악플러들이 무슨 팬이라고 헛소리인지!

이런거로 재기? 우습지도 않네 진짜! 그리고 나 여성호르몬 안맞은지 25년인데?! 내가 여성호르몬 맞는걸 보셨나 보네요?!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시는지요? 진짜 개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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