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법원 도착..취재진에 묵묵부답 [★현장스케치]

성남지원=최현주 기자  |  2019.07.12 11:02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42)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강지환은 12일 오전 10시 27분께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지환은 흰색 티셔츠에 회색 후드 집업을 걸치고 검정 바지, 흰 운동화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강지환은 검정 모자를 눌러쓰고 검정 마스크를 낀 채 얼굴을 감추고 있어 표정은 잘 드러나지 않았다. 특히 그는 머리가 정돈되지 않아 모자 뒤로 머리카락 일부가 삐져나온 상태였다.

그는 "혐의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느냐", "팬들에게 할 말은 없느냐" 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수원지방법원은 12일 오전 11시 성남지원에서 강지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강지환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함께 일하는 A씨, B씨 등 여성 2명과 자택에서 2차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강지환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TV조선 특별기획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조선생존기'는 강지환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오는 13일, 14일에 예정된 방송을 휴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강지환 소속사이자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조선생존기'에서 강지환을 대체할 배우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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