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라이온킹'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면서 영화에 대한 다양한 평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라이온킹'은 썩은 토마토 지수 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한국시간)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면서 앞서 미국에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라이온킹'에 대한 여러 매체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것. 썩토지수가 계속 올라가고 있어 전반적인 평가는 부정적으로 기록될 것 같다.
로른 토마토는 영화 평론가와 기자, 영화 관계자들의 평가 지수를 모아 소개하는 영화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 지수는 개봉 전 흥행 여부를 관측하는 주요 지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로튼 토마토는 '라이온킹'에 대해 "비주얼적인 업적은 상당하지만 이번 '라이온킹'은 오리지널을 그대로 구현한 반면 오리지널이 사랑받았던 에너지와 감성은 결여됐다"며 "그렇지만 어떤 팬들에겐 (오리지널이 구현됐다는 것만으로) 충분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인사이더는 "원작을 좋아했다면 이번 영화는 90년대로 다시 소환시켜 어린아이처럼 만들 것"이라며 밝혔다. 폴리곤은 "아름다움과 경탄할 부분이 있지만 이미 90년대 초에 스토리보드로 구현된 것들이다. (이 아름다움과 경탄할 부분은) 애니메이션을 살아 움직이도록 잘 구현한 기술자들 덕분이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온킹'은 1994년 전 세계에서 1조 1387억원을 벌어들인 전설의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고향에서 도망친 사자 심바가 왕국으로 돌아와 왕좌를 되찾는 이야기다. '라이온킹'은 뮤지컬로도 제작돼 전 세계 누적관객수가 1억명을 돌파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라이온킹'은 한국에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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