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前소속사, 콘서트 빌미로 사기 혐의 피소

이경호 기자  |  2019.07.12 09:54
가수 임창정/사진=김휘선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한 임창정 전 소속사 nhemg가 임창정 콘서트를 빌미로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 당했다.

12일 주식회사 더길에 따르면 nhemg는 지난 2016년 7월 더길과 임창정 콘서트 계약을 하고 10억원을 받고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본인을 속이고 몰래 다른 회사와 이중계약을 하여 불법으로 임창정 콘서트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더길 측이 공개한 계약서/사진제공=더길


더길 관계자는 "이미 오래 전에 강남서에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사기 사건은 지난 달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nhemg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법적 대응 하겠다"면서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한편 더길은 nhemg는 2016년부터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를 빌미로 더길 마이바움 등 3개 회사에 이중 3중 계약을 해서 총 50억원을 편취하는 등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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