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김세연 미스코리아 진 선발에 "딸 맞지만.."[스타이슈]

공미나 기자  |  2019.07.12 19:13
김창환, 김세연 /사진=스타뉴스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막내딸 김세연이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됐다. 그러나 김창환 회장은 이 같은 경사에도 마냥 웃음 짓지 못하고 있다.

김세연은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1998년생으로 올해 20살인 김세연은 미국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7살 이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다음 날인 12일 김세연은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창환 회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앞서 김창환 회장은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J Koo삼촌 K-Pop Party 클럽에 놀러 간 둘째랑 막내딸, 삼촌 음악 튼다고 너무 신나게 놀다가 왔다"라며 김세연과 김채연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창환 회장은 김세연이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이후 부녀관계를 밝히는 데에 다소 조심스러운 태도다. 김창환 회장은 최근 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 대한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김창환 회장과 김세연의 관계에 대해 사생활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후 스타뉴스에 "김세연이 막내딸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이 외에는 대답해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한편 김창환 회장 측은 김세연이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같은 날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이석철, 이승현 형제 폭행 사건 관련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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