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추가 시간 고광민이 선제골, 후반 38분 박주영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이날 전체 슈팅 3-7로 밀렸다. 인천의 빠른 공격에 상당히 고전했다. 하지만 정확도에서 서울의 압승이었다. 유효슈팅 3-3으로 막상막하였으나 두 차례나 골망을 흔들어 상대를 좌절시켰다.
쐐기골을 넣은 박주영에 대해선 "경기장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으로 이기느냐, 2-0으로 이기느냐는 정말 차이가 크다. 귀중한 시점에 박주영이 골을 넣었고, 올 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 중이다. 칭찬 받을 만하다. 컨디션 관리를 잘한다면 팀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해했다.
또 3년 만에 골을 넣은 고광민도 칭찬했다. 최용수 감독은 "분명히 장점이 있는 선수다. 팀에서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보석 같은 존재다. 오늘 골은 고무적인 것 같다. 다음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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