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미나, 콘서트 서지 못한 이유.."무대 불안감"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2019.07.14 11:54
트와이스 미나 /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멤버 미나가 건강 이상으로 인해 월드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무대에는 미나를 제외한 트와이스 멤버 9인이 올랐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미나가 건강 이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습니다"라며 "이에 대해 미나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현재 미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추가적인 치료를 비롯한 전문적인 조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를 최우선으로 조치하기 위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에 불참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 바, 소속사로서 미나의 회복을 위해 진료 및 충분한 휴식을 비롯한 모든 방면에 있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모쪼록 미나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걸그룹 트와이스. 왼쪽에서 세 번째가 미나 / 사진=스타뉴스


미나 없이 콘서트를 진행한 트와이스 멤버들은 무대에서 미나를 언급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멤버 나연과 사나는 "우리 트와이스는 언제나 9명이다"라고 강조했고 채영은 "여러분이 미나 언니가 보고 싶은 마음만큼 우리도 같다. 기다려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트와이스는 북미 4개 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으로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를 개최하고 각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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