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열대야'로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6관왕을 획득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여자친구가 '열대야', 청하가 'Snapping', 윤민수와 장혜진이 '술이 문제야'로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여자친구가 1위를 차지했다.
여자친구 예린은 1위 소감으로 "저희가 이번 주에 너무 감사하게도 '그랜드 슬램'을 받았다. 이 상을 받게 해준 '버디'(여자친구 팬클럽명)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주도 "오늘이 막방 이었는데 함께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여자친구의 '열대야'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와 뜨거움을 표현한 곡. 경쾌한 뭄바톤 리듬으로 팝적인 색깔을 절묘하게 녹여내 기존의 여자친구 음악과 다른 결을 띤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베리베리 강민, 가수 임지민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세븐틴 민규, 배우 신은수와 호흡을 맞췄으며 네이처, 박재정, 백현, 벤, (여자)아이들, SF9, 에이티즈, 여자친구, 온리원오브, 1TEAM, 의진, 청하, 프로미스나인, 하성운이 출연했다.
이 중 백현과 의진이 솔로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7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 백현은 'UN Village'로 엑소와는 또 다른 감각적인 무대를, 의진은 '불면증'으로 절제된 퍼포먼스를 펼쳤다.
컴백 무대로는 여자친구가 'FLOWER'와 '열대야', 하성운이 'BLUE', 벤이 '헤어져줘서 고마워', 박재정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네이처가 'SHUT UP!'과 '내가 좀 예뻐', 1TEAM이 '롤링롤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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