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안방극장 복귀..'기대'와 '우려' 공존하는 이유[★FOCUS]

윤성열 기자  |  2019.07.15 18:01
김정현 /사진=스타뉴스


tvN 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가제)으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김정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15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정현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스튜디오드래곤)에서 구준희 역에 캐스팅됐다.

김정현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시간' 이후 1년 만이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김정현은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외모와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으로 매력을 두루 갖춘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학교 2017'(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2018) 등 굵직굵직한 주연작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눈도장을 찍은 김정현이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하지만 기대 못지 않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서 출연한 드라마 '시간'에서 태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데 이어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하는 등 드라마 제작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당시 앓고 있었던 섭식, 수면장애에서 회복됐다고 밝혔지만, 일부 예비 시청자들은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그만큼 태도 논란과 드라마 중도 하차로 생긴 부정적인 이미지가 깊게 자리 잡은 탓이다.

책임 여하를 떠나 흠집이 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은 김정현에게 큰 숙제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돌아올 김정현이 다시 신뢰감을 회복할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고,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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