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2연패? 25년만에 투수? 올스타전 MVP 누가 될까

김우종 기자  |  2019.07.17 10:39
2018 올스타전 모습. /사진=뉴시스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스타전의 꽃'인 MVP는 누가 될까. 역대 37차례 올스타전에서 투수 MVP는 단 2명에 불과했다. 과연 올해도 타자가 MVP를 수상할까. 아니면 25년 만에 투수 MVP가 탄생할까.

오는 20일 KBO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창원NC파크에 모여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미스터 올스타(MVP)는 스타들이 즐비한 올스타전 무대에서의 주인공이다. KBO 리그 역대 올스타전 MVP는 매 이닝 교체가 불가피한 투수보다 타자에게 유리했다. 지난해까지 37번의 올스타전에서 35차례나 타자가 MVP 영예를 누렸다. 투수는 1985년 3경기의 올스타전 중 2경기에 등판해 1승,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삼성 김시진과 1994년 세 타자 연속 삼진, 3이닝 무피안타 등 인상적인 투구를 한 태평양 정명원이 수상했다.

올해 올스타전에도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이 총출동해 25년 만의 투수 MVP를 노린다. SK 김광현, 두산 린드블럼, LG 윌슨, 키움 요키시 등 선발투수들을 비롯해 SK 하재훈, LG 고우석, NC 원종현 등 정상급 구원투수들이 경쟁을 벌인다.

키움 김하성의 2연패 도전도 관심거리다. 김하성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활약으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우며 MVP를 수상했다. 지난해 감독 추천 선수에 이어 올해는 베스트12로 올스타전 그라운드를 밟는 김하성이 2년 연속 MVP를 수상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역대 KBO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선수는 1998~99년 MVP에 오른 박정태가 유일하다.

2015년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후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는 3년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가 10-6으로 승리했다. 역대 전적 27승 15패로 드림 올스타가 크게 앞선 가운데 총 48명의 선수 중 절반 이상이 첫 출전인 이번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가 2연승을 거둘지, 드림 올스타가 설욕할 수 있을지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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