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이재원, 손가락 부상 검진 결과 뼈에 '이상무'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7.16 22:39
이재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경기 도중 손가락을 다친 SK 와이번스 이재원이 뼈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재원은 16일 인천 LG전에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7회초 수비 과정에서 빠졌다. 김현수가 친 파울 타구에 손가락을 맞은 뒤 허도환과 교체됐다.

오른쪽 검지 손가락 손톱이 들려 곧바로 송도플러스병원으로 이동한 이재원은 곧장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손가락뼈에 이상이 없었다. 다만, 경기 출전 여부는 17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대타라도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92경기에 나서 타율 0.268(299타수 80안타) 11홈런 58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재원은 7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7월 12경기서 타율 0.378(37타수 14안타) 4홈런 13타점을 쓸어담았다. 16일 LG전서도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0.367(30타수 11안타) 2홈런 8타점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한편, SK는 17일 경기에 앞서 포수 이현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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