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前국회의원, 공원서 숨진 채 발견 '충격'

윤상근 기자  |  2019.07.16 18:17

정두언 전 국회의원 /사진=이기범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돌연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전하고 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 야산의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3세.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정 전 의원이 오후 3시42분쯤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인근 공원에서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며 검안 및 본인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우울증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에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 행정 사무관시보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비서관으로 활동했다. 정 전 의원은 이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2004년 총선에서 서대문구 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이후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했던 정 전 의원은 2016년 11월 23일 탈당, 사실상 정계를 은퇴하고 주요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정 전 의원은 최근까지 KBS 1TV '사사건건' 코너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했고 MBN '판도라'를 통해서도 국내 정치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정 전 의원은 비보가 전해진 16일에도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베스트클릭

  1. 1'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2. 2'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3. 3비비 "첫 키스 후 심한 몸살 앓아" 고백
  4. 4'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방탄소년단 진, ★ 입 모아 말하는 훈훈 미담
  5. 5'8연패→승률 8할' 대반전 삼성에 부족한 2%, 이닝 소화 아쉬운 5선발 고민
  6. 6'토트넘 울린 자책골 유도' 日 토미야스 향해 호평 터졌다 "역시 아스널 최고 풀백"... 日도 "공수 모두 존재감" 난리
  7. 7'박지성도 못한 일...' 이강인 생애 첫 빅리그 우승→韓최초 4관왕도 해낼까... PSG 곧 운명의 UCL 4강
  8. 8NC 매각설 이어 '총재발 연고이전설'까지... 구단 "고려조차 않았다" 적극 부인
  9. 9국대 GK 김승규, '골때녀-모델' 김진경과 6월 결혼... 축구팬들 축하 메시지
  10. 10'침통한 표정' 손흥민, 그래도 포기 안 했다 "남은 5팀, 모두 박살 내겠다" 다짐... 맨시티·리버풀도 안 두렵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